(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사창동 거주 미국 입국자 A(47·여)씨가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그는 지난 17일 자가 격리 해제 후 본인 희망으로 청주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오후 8시35분 ‘양성’이 나왔다. 함께 입국한 딸(17)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암동 거주 농업인 B(37)씨도 전날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완치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다른 증상으로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발열(38.8도)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B씨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약을 타서 복용한 뒤 20∼21일 사촌형과 경남 통영으로 낚시를 다녀왔다.

이후 증상이 계속돼 23일 충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확진일은 24일이다.

한편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 C(22)씨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부대 하사 D씨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육군학생군사학교로 격리됐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도민 52명과 타 시‧도 거주자 8명 등 6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49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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