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소속 직원들에 대한 ‘연가보상비’를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형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는 대안으로 올해 공무원 연가보상비를 기존 현금에서 충전식 카드(향수OK카드)로 대체 지급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상반기 중 3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재종 옥천군수는 4개월 동안 월 급여의 15%를 반납키로 했으며, 옥천군 공무원들도 3개월 동안 직급별로 월 급여의 일부(30만~90만원)를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공무원노조도 총회 비용을 절감해 4천5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올해 예산 중 교육‧연수 비용 5억4천여만 원을 삭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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