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김정호(사진)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진료사육팀장이 야생동물 생태연구 등의 공로로 22일 대통령 표창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열린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에서 있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2001년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임용 이후 19년간 근무하면서 청주동물원 동물 증식과 진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4년 환경부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정을 주도했고, 멸종위기 2급 삵의 정자 냉동기법을 확립해 연구내용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2015년엔 반달가슴곰 인공증식을 위해 인공수정에 참여, 2018년 세계 최초로 반달가슴곰 인공수정 개체를 생산하는데 기여했다.

2019년 10월에는 펭귄 생태연구를 위해 극지연구소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극 특별보호구역 관리와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에 참여, 야생동물 생태연구에 기여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멸종위기 동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청주동물원이 생태계에 순기능을 주는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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