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대청호에 배를 띄우려는 충북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에 임용된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나 대청호에 배를 띄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며 “이는 수질악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보좌관은) 대청호에 배를 띄우면 상수원 수질이 오염된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것”이라며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지냈을 당시 대청호 뱃길 복원을 반대했던 중심 인물이 이제 와서 배를 띄우겠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신념을 바꾸는 잘못된 관료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체는 “충북도는 뱃길 복원보다 미세먼지 저감 등 당면한 환경 문제를 먼저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청호 쓰레기.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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