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한다. 현재 가맹점은 700여 곳이다.

군은 올해 괴산사랑상품권 발행규모가 커졌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권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를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특별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가맹점모집반을 꾸렸다. 모집반은 상가를 직접 찾아가 업종 구분 없이 가맹점을 확보한다.

이용자가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둔 상가다. 판매대행점인 농협괴산군지부나 농협괴산군지부 괴산군청 출장소, 지역농협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괴산사랑상품권은 총 사용금액의 60%(1만원권 이하는 8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현금영수증도 발행된다.

군 관계자는 “7월까지 10% 구매할인율 적용에 이어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 등에도 괴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편리한 사용을 위해 가맹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부터는 지역상품권을 불법으로 환전할 경우 최대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법률’(지역사랑상품권)이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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