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이 ‘드론 이용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대소면 오산리 일원에서 열린 연시회에선 드론을 활용한 파종 시연과 벼 직파재배 교육이 있었다.

드론 활용 벼 직파 재배 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싹 틔운 볍씨를 드론을 이용해 파종한다.

이앙 재배와 달리, 육묘 과정이 생략돼 일반 모내기에 비해 비용과 시간·노동력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또 하루에 10~20ha 면적의 병해충 방제가 가능해 기존 작업 대비 2.5~5배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방제 비용도 50% 이상 절감돼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서 드론 기술은 노동력 절감과 작업 능률 향상을 통한 음성군 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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