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충북형 뉴딜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시종 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충북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에 따르면 충북형 뉴딜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사업비는 706억 원이다. 도와 11개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시(市) 단위 지역 51개 동은 1곳당 2억 원 이하를, 시와 군(郡) 지역 마을 3천24곳은 마을별로 2천만 원 이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활 밀착형 사업이나 고용창출이 높은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안길 포장과 하수도·배수로 정비, 체육공원·마을주차장·꽃길 조성, 마을회관 건설 등이다.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은 주민 회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시행한다.

사업 추진은 수의계약에 의한 지역 업체 발주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숙원 사업 해결, 주민자치(민주주의) 실현 등 1석4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충북도는 4회 추경예산에 충북형 뉴딜사업비를 반영, 다음 달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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