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직원에 성희롱 발언 혐의

[뉴스앤라이프] 해외 출장 중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경찰조사를 받은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이 10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모욕)로 윤 의장 사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의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식사자리에 동석한 참고인들의 진술 등상황을 봤을 때 혐의 사실이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주시 여직원 A씨는 윤 의장이 8월 초 일본 자매결연도시 방문 당시, 저녁식사자리에서 "모욕적이고 성적 수치심이 들게 하는 발언을 했다"며 지난 8월8일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충주시 공무원노조와 충북참여연대, 충주시민연대, 충주시 여성단체협의회 등은 윤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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