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왼쪽)·박덕흠(오른쪽)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구축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을 비롯한 21대 총선 당선자들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29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에 따르면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충청권 21대 총선 당선자 20명 중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인 이상민 당선자를 제외한 19명이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구축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추가로 유일하게 1기 더 설치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연구 성과가 국가 전체에 골고루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혜택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며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이용자를 최다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창은 그동안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란 대립구도 하에서의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수도권·비수도권이 공존・공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최적지”라며 “특정지역만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전날 채택한 건의문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각각 전달됐다.

변 위원장과 통합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양당을 대표해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성영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통해 정세균 총리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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