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미래통합당 박우양 충북도의원(영동2)은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청주 오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충북도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 발언과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평가지표 조정 요구 건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조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철강, 의료, 바이오, 에너지, 소재산업 등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신기술과 신시장 창출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충북지역에 대규모 국책시설이 들어선 것은 2009년 이후 10년간 전무한 상태”라며 “충청권에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할 38개 연구기관, 75개 대학과 기업들이 집적화돼 있어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설치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위해 164만 도민의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