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도종환(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2019. 02. 11.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2030 아시안게임’ 유치가 무산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지 못해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 의향서를 접수하기 위해선 문체부 승인이 필수다. 문체부가 유치 제안서 제출을 승인하지 않은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충청권을 대표해 문체부에 공식 유치 신청을 했고, 20일엔 문체부가 요구한 보완 보고서를 추가 제출했다.

충북을 비롯해 세종‧대전‧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지난해 2월 7일 대전에서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협약을 한 뒤 유치활동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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