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유람선 운항 모습.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괴산 산막이옛길 유람선 운항이 재개됐다.

군은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일부 완화해 산막이옛길 유람선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람선은 산막이옛길에 자리 잡은 괴산호에서 운항한다. 이곳에선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대표 변병만)과 대운선박(대표 심혁중)의 비학봉3·5호와 대운1·2호 등 모두 4척의 유람선을 운항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들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은 23만여 명.

지난해 12월 28일 겨울철 운항을 중단했던 유람선은 해빙기인 3월께 다시 운항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을 하지 못했다.

유람선은 산막이옛길 초입 주차장 인근 차돌바위선착장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왕복 운항한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에는 유람선 운항 재개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산막이옛길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괴산호에 유람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수난사고에 대비, 119다목적고속구조정과 전문수난구조대원 4명을 괴산호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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