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청주 오창이 최적지”라며 유치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충북 구축을 위한 민주당 21대 총선 충북 당선인 현장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변재일(청주청원)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종환(청주흥덕)·정정순(청주상당)·이장섭(청주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당선자 5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선 신형식 원장과 이주한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장, 김건희 경영본부장, 한옥희 분석과학연구본부장, 이훈현 기획부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충북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 단장은 방사광가속기 입지 후보지로서 청주 오창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그 이유로 ▲지질학적 안정성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 정책과 시너지 창출 ▲방사광가속기 활용분야 기업 집적도 우수 ▲관련 산업 클러스터 확장성 ▲건설비용과 기간 단축 등을 꼽았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다. 적외선에서부터 X선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만들어 ‘빛 공장’으로 불린다.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필요한 시설로, 기초 연구는 물론 신물질 합금, 마이크로 의학용 로봇,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관련, 오는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서를 받아 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초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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