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복합신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21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공항 인근에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주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용역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연구용역에는 청주공항과 인근 지역을 연계·발전시킬 신도시 역할과 기능, 개발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세종과 오송,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연계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도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복합신도시 후보지를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예상 후보지는 청원구 오근장동과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 등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21대 총선 공약으로 “청주공항 인근 약 6㎢의 터에 8조원을 들여 항공산업을 기반으로 주거·상업·관광·교육 등 복합기능을 갖춘 인구 5만 명의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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