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지자 정정순(오른쪽) 후보가 부인 오현숙 여사와 환호하고 있다. ⓒ정정순 선거캠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정치1번지로 보수 성향이 강한 청주상당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정 후보는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상황.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현재 청주상당 선거구 개표율은 91.38%로, 정 후보(4만1천36표, 득표율 46.22%)가 윤 후보(3만9천993표, 득표율 45.05%)를 이기고 있다.

전날 투표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정 후보(46.1%)가 윤 후보(45.4%)를 근소한 차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정 후보는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 기간 약속한 공약들 하나하나 잘 챙겨서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문 초심대로 낮은 자세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옛 청원군 출신인 그는 청주고를 나와 1976년 7급 공채에 합격해 청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비고시’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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