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정치1번지로 보수 성향이 강한 청주상당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정 후보는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상황.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현재 청주상당 선거구 개표율은 91.38%로, 정 후보(4만1천36표, 득표율 46.22%)가 윤 후보(3만9천993표, 득표율 45.05%)를 이기고 있다.
전날 투표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정 후보(46.1%)가 윤 후보(45.4%)를 근소한 차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정 후보는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 기간 약속한 공약들 하나하나 잘 챙겨서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문 초심대로 낮은 자세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옛 청원군 출신인 그는 청주고를 나와 1976년 7급 공채에 합격해 청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비고시’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을 지냈다.
안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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