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열기가 뜨겁다.

괴산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농산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향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부터 관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 20여 일 만에 사과 8톤, 꽃 4천 다발에 이어 농산물꾸러미 500세트까지 총 6천만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군 공무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를 비롯해 경기도 안양시, 시흥시 등 자매결연지 주민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관내 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해준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 접수가 몰리고 있는 농산물꾸러미는 상품 구성과 맛이 뛰어나 재구매도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곧 완판될 전망이다.

군이 직영하는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에서 판매 중인 보리새싹분말, 홍삼명주, 고구마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대도시를 찾아가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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