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에 걸린 배나무.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인종)는 15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에 힘써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잎·꽃·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검역병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제 시기는 과종과 과수원 위치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신초·꽃 발아 전까지 1차 방제 후, 2차 방제는 80% 개화율을 보이는 전후 5일 내에, 3차 방제는 2차 방제 10일 후에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약제 살포시 약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혼용을 피하고 희석배수를 잘 지켜 나무 전체에 약이 골고루 묻도록 뿌려야 한다”며 “방제 후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농작업 일지에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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