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소진섭·이명호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충북 여야 후보들은 총력 유세전을 이어갔다.

여야 각 정당은 이날 호소문과 합동유세 등을 통해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 4명은 청주 성안길에서 합동유세를 벌이고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정정순(상당)·이장섭(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청원)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내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코로나19 국난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지, 아니면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다시 혼란에 빠질지 결정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통합당도 청주 삼일공원에서 윤갑근(상당)·최현호(서원)·정우택(흥덕)·김수민(청원) 등 청주권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소문 내 “이번 총선은 폭주냐, 견제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은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란 거짓 구호를 앞세워 독선적이고 편파적인 국정 운영으로 국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제는 균형의 정치, 견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과 민생당, 국민의당 등 정당과 도내 각 후보들도 거리유세 등 마지막 선거 운동에 주력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505개 투표소에서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을 일체 금지된다. 

단,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