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순정농부 쌀 포장재.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괴산순정농부 쌀’을 친환경 명품 브랜드로 육성한다.

‘괴산순정농부’는 군이 올해 새롭게 개발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이 이 브랜드를 달고 상품화된다.

7일 군에 따르면 5월 중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친환경 명품 쌀 계약재배 협약을 맺고, 600톤 규모(118ha 면적)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 계약재배로 친환경 벼 재배농가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월드그린에서 관할 농협 1등급 수매가보다 8~10%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군은 1포대(조곡 40kg 기준)에 5천원씩 정액으로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로써 생산자는 지난해 수매가 기준으로 포대 당 1만원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건강하고 안전한 쌀을 식탁 위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괴산 쌀은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2년 연속 농식품부장관상을, 지난해에는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이번 기회에 ‘괴산순정농부 쌀’을 명품화해 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 우수 농·특산물로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유기농업군 괴산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순정농부 쌀은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해줘 앞으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의 고품질 친환경 벼 계약재배 신청은 이달 말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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