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의 원격수업 지원 사이트인 ‘바로학교’가 한 단계 개선돼 ‘바로학교 2.0’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등교 시작에 맞춰 ‘바로학교 2.0’을 중‧고등학교는 4월 6일, 초등학교는 4월 16일(초4~6학년)과 4월 20일(초1~3학년)부터 각각 개편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바로학교’는 휴업기간 중 주간 학습 내용과 엄선된 차시별 수업 콘텐츠로 도내 초‧중‧고생들의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보여왔다.

이번에 선보일 ‘바로학교 2.0’ 초등학교 부문은 교과별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해 1일 수업차시를 늘리고, 기존 학급별 학생 출결 확인 기능에 대한 홍보 강화를 통해 온라인 등교 이후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고등학교 부문은 단위학교 운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교과별 교수학습 콘텐츠 예시 자료를 개발‧탑재한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기존 1~3학년, 직업계고로 구분된 학습 공간을 공통과목(6과목), 선택과목(18과목), 직업계고로 구분, 교사들의 원격수업 지원 체제로 개편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바로학교는 양질의 콘텐츠와 쉬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도내는 물론, 타 시‧도에서도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요구가 많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출석 등교가 이뤄질 때까지 바로학교는 지속적인 개선으로 원격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