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오른쪽) 후보가 일일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 강성식 전 성안길상가번영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종대 선거캠프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후보(청주 상당)는 3일 유통 재벌기업의 복합쇼핑몰 청주 입점 저지 입장을 확고히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일일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 강성식 전 성안길상가번영회장과의 대화에서 “청주 진출을 시도하는 유통시설은 4만평 부지에 5층으로만 지어도 연 면적이 15만평에 달한다”면서 “성안길 같은 상권 두 곳이 건물 하나에 집적되는 만큼 청주 상권 초토화를 피할 재간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유통 공룡의 입점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형매장들도 의무휴업을 늘리고, 역외유출 되는 이익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성식 일일선대위원장은 “청주 구도심 상권은 이미 대형마트들로 인해 괴멸상태”라며 “대기업 계열사인 복합쇼핑몰이 청주에 입점한다면 이제 기존 상권은 완전히 씨가 마르게 된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 후보는 그동안 방송토론회 등에서 구도심상권 활성화 방안 관련 “유통공룡의 청주 입점을 막지 않고서는 구도심상권 활성화는 백약이 무효”라고 단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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