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의회 여성 시의원들이 디지털 성착취 범죄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정희‧손경수‧이회수‧조보영‧천명숙‧허영옥‧홍진옥 시의원 등 여야 여성 시의원은 31일 성명을 내 “디지털 성 착취 대화방 가해 운영자와 생산자, 유포자, 이용자를 철저히 색출해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n번방 사건은 아동을 포함한 청소년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이자, 인권유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법·제도적으로 진행되는 국회, 정부, 법원의 대처와 후속 조치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지방의원으로서, 여성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 성범죄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해당 부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관한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시스템과 성 감수성 교육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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