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지역종합=소진섭 기자) 3월 마지막 주말 청주와 충주, 음성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 확진자는 44명이 됐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청주시 거주 A(59·여)씨와 충주시 B(62·여)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 사는 C(29)씨도 전날 의뢰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D(21)씨의 어머니다. 최근 아들 D씨와 함께 프랑스와 영국을 다녀왔다.

최근 각각 미국과 필리핀을 다녀온 B씨와 C씨는 지난 24일 미국과 필리핀에서 각각 귀국한 후 몸살과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세가 있었다.

B씨는 귀국 후 서울 아들 집에서 1박한 뒤 내내 충주시 중앙탑면 자택에 있었다.

C씨는 음성군 대소면 집에 지내면서 주변 편의점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A~C씨가 다녀간 곳을 소독하는 한편, 진술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퇴원자 20명을 포함, 이날 현재 도내 확진자는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2명, 충주 11명, 증평 2명, 진천 1명, 괴산 11명, 음성 6명, 단양 1명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