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충주성심맹아원 전경.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호암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 시설인 충주성심맹아원(원장 권순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 보호를 위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충주시가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주성심맹아원은 이날부터 충주성모학교 개학 전인 오는 4월 5일까지 종사자 31명과 이용인 44명 등 총 75명이 코호트 격리에 참여한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대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충주에서는 ▲숭덕재활원(원장 이용호) ▲나눔의 집(원장 유명철) ▲참 좋은집(원장 박광준) ▲성심농아재활원(원장 윤봉순) ▲성심맹아원(원장 권순오) 등 장애인 거주 시설 5곳이 예방적 코호트 시설에 참여했다.

시는 이들 시설에 생활필수품과 방역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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