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나눠준다.

26일 군에 따르면 마스크는 이날부터 이틀간 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매씩 제공된다.

마스크 배부는 보건소에서 각 읍‧면으로 물품을 보내 각 마을 이장이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공공마스크 구입으로만 일상생활을 유지 중인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다소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2월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는 8만1천301명으로, 이번에 약 16만장의 마스크가 배부된다.

앞서 군은 중국 우한 교민 보호수용 과정에서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4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이후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 영유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25만장, 괴산군‧대표선수촌‧진천성모병원‧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에도 4만장을 배부했다.

손 세정제는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1만4천여개가 제공됐다.

그동안 방역용품 구입과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 등에 투입한 예산은 11억4천만 원에 달한다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송기섭 군수는 "전 군민 마스크 공급에 이어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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