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 동부창고 37동이 ‘꿈꾸는 예술터’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0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지원사업(꿈꾸는 예술터)’에 동부창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접할 수 있도록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특화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동부창고 37동은 국비 등 2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유아‧어린이 전용 예술교육 공간으로 거듭난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이 끝나면 동부창고 37동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워크숍 ▲학교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캠프 ▲예술살롱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폐쇄 이후 10년 넘게 방치됐던 동부창고는 2014년부터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등을 통해 생활문화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연간 방문객은 8만여 명으로, 문화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