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불출마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온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임해종 예비후보가 결국 총선 불출마와 함께 같은 당 임호선 후보 지원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 성공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불출마로 중부3군은 검사 출신인 통합당 경대수 후보와 경찰 출신인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본선에서 겨룬다. 검‧경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괴산 출신인 경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와 제주지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내고 19‧20대 총선에서 승리한 재선 의원이다.

진천이 고향인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을 지낸 경찰대 2기 출신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진두지휘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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