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기의 청주 무심천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의 대표 왕벚나무 군락단지인 무심천변에 벚꽃이 폈다.

청주기상지청(지청장 이선기)은 무심천변 일대 표준관측목이 24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5일, 최근 10년 평균보다 10일 빨리 핀 것이다.

청주기상지청은 1999년부터 청주공업고등학교 앞 무심천 하상도로 분기점에서 청주대교 방면 1∼3번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개화 기준은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청주기상지청은 “벚꽃 개화는 기온과 일조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올해 청주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벚꽃이 작년보다 일찍 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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