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는 24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방사광가속기는 바이오헬스, 반도체, 신소재 부품산업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장비로 첨단 연구수행과 기초과학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포항 방사광가속기는 장비 노후화와 수요 포화로 미래 기술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충북이 방사광가속기 건설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후보지인 청주 오창이 단단한 암반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화됐고,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정부출연 연구소 다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다. 적외선에서부터 X-선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만들어 ‘빛 공장’으로도 불린다.

기초 연구는 물론 신물질 합금, 마이크로 의학용 로봇,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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