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과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뽑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8억 원을 투입할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은 청주 일반고 24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대학 등 기관 간 협력체제(교육협력센터)를 통해 고교학점제형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 학생 수요 맞춤형 교과목 개설을 지원한다.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개선 사업은 청주를 제외, 도내 시‧군 일반고 29교에 총 2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기반 시설(스튜디오, 온라인 학습실, 노트북, 태블릿 등) 확충, 학생 통학여건 조성 등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한다.

도내 일반고는 교당 최대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학생의 학업 수준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특히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일반고는 ‘교내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박람회도 연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간 학사일정과 수업 시간 조정, 과목 수요 조사 공동 실시 등 고교학점제형 공동학사 운영 모형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8월 말 예정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에선 중·고생, 교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선 선도지구 각 일반고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 도내 고교 교육 혁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사회 자원활용 교육과정 특성화.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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