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첫 신천지교회 신도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시 거주 30대 남성은 방역당국의 모니터링에선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A(30)씨는 무증상자로, 전날 스스로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20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전인 지난 9∼11일엔 인후염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6일 신천지교회 충주 집회에 참석한 A씨는 정부가 충북도에 통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 있어 2주간 모니터링 조사를 받았다.

특별한 의심 증상이 없어 지난 12일 오전 0시 충북도의 관리대상에서 해제됐다.

그의 감염 경로는 집회 참석 후 한 달이 지난 후에야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집회에서 감염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충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A씨는 인터넷신문사 기자로 알려졌다.

충주시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결과 잠복기간 충주시청 브리핑실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병원, 약국, 주유소,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충주시가 밝힌 A씨 이동 동선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상 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은 증상 발현일 전날 또는 무증상 시 검체 채취 전날부터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