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18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금릉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신천지교회 신도 A(30)씨가 이날 오전 8시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 6번째, 충북 33번째 확진자다. 도내 첫 신천지 신도 확진자이기도 하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지난 2월 16일 신천지교회 충주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스스로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를 한 그는 닷새 전 인후통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동 주공아파트 4단지에 사는 B(25)씨도 전날 오후 8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충주 4번째 확진자인 C(여·54)씨의 아들이다.

지난 9일 어머니의 확진 이후 자가 격리 중이었던 B씨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무증상자로 전해졌다.

C씨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은평구 여동생 집에서 자녀와 함께 지난 8~9일 이틀 동안 머물었다.

여동생의 확진 소식을 듣고 9일 오후 1시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체취 후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충주시 등 보건당국은 A‧B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퇴원자를 포함, 충주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18일 낮 12시 기준 6명이며, 충북은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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