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10일 “지역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로, 접촉자 수가 8명에 불과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코로나 확진자 관련 브리핑를 열어 “연수동 주공아파트 4단지에 사는 A(여·54)씨가 전날 오후 10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길형 시장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조 시장은 “A씨는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은평구 소재 여동생 집에서 자녀와 함께 지난 8~9일 이틀 동안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며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 8일 동생 확진 소식을 듣고 9일 오후 1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동선에 있는 곳은 긴급 소독을 마쳤고, 밀접접촉자는 자가용 승용차와 마트·빵집 등에 함께 있었던 각 1명과 선벌진료소 의료진 등 모두 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주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5~27일 30대 어린이집 교사와 30대 주부, 40대 초등학교 교직원 등 연달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만이다. 이로써 충북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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