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소재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자, 증평으뜸사랑상품권 구매액을 월 1천800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대폭 상향하고 지역 기업체들의 동참을 호소해왔다.

이에 블랙스톤과 우진환경, 대림통상이 매월 각 100만~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정기 구입을 약속했다.

기존 NH농협증평지부와 증평새마을금고, 충북인삼농협도 매월 각 40만~70만원 상당의 정기 구입을 지속한다.

증평으뜸사랑상품권은 증평군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가맹점은 545개소다.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경기 부양을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1천376억 원 중 908억 원(66%)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 집행에 집중해 1분기에 308억 원을 사용한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화재공제 가입비와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등도 지원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