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보건소장이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 충주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퇴원했다. 충북 확진자 25명 중 청주 20대 콜센터 여직원과 30대 개인택시 기사에 이어 3번째다.

9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A(35·여)씨가 완치돼 전날 오전 10시께 퇴원했다. 지난달 25일 충북 5번째 환자로 분류된 지 12일 만이다.

퇴원이나 자가격리 해제 기준은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으며 임상 증상이 호전되거나 24시간 간격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한다.

지난 7∼8일에 걸쳐 이뤄진 1‧2차 검사에서 A씨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충주시보건소는 지침에는 없지만 A씨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북 확진자는 퇴원 3명을 제외하면 22명이다.

도내에선 지금까지 5천505명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25명, 음성 판정은 5천243명다. 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3월 9일 오전 11시 기준).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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