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개인택시기사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충북 확진자 25명 중 2번째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율량동 거주 개인택시기사 A(36)씨가 전날 오후 11시께 완치돼 퇴원했다. 확진 판정(2월 22일)을 받은 지 14일 만이다.

A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부인 B(35)씨는 건강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15일 부모와 아들, 매제와 함께 충남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을 다녀온 A씨 부부는 같은 달 21일 매제의 확진 판정에 이어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의 매제는 대구를 다녀온 직장 동료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아버지(58)와 어머니(57), 아들(4)은 지난 5일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청주에선 ▲2월 22일 30대 택시기사 부부 ▲2월 25일 20대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 ▲2월 27일 공군17전투비행단 20대 하사 2명 ▲2월 29일 효성병원 20대 직원 ▲3월 5일 30대 택시기사 가족 3명 등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0대 콜센터 여직원은 완치돼 지난 4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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