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괴산군 장연면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포했다.

충북도는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명이 진단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도는 지역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정을 위해 장연면 일대를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포, 코로나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괴산군과 함께 장연면 오가리 118가구, 205명 전원에 대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한다.

음성 판정자도 자가 격리 전담 인력을 투입, 자가 격리자 수준으로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장연면 오가리 지역 진·출입로에는 소독소를 설치하고 탑승자 발열 체크를 해 유증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과 협조해 주‧야간 이동 통제도 이뤄진다.

충북도는 장연면 지역 1천140가구 1천949명에 대해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하고, 필요 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재정 지원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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