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6일 하루에만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 장연면 오가리에 거주하는 A(84‧여)‧B(78‧여)씨가 이날 오후 7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15분엔 같은 마을 C(76‧여)‧D(76‧여)‧E(67‧여)씨 등 3명도 검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괴산군 첫 확진자인 F(84‧여)씨와 지난 2월 24일 오가경로당에서 함께 있던 주민들로, F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충북도는 “확진자 5명은 전날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이원의료재단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병상 확인 후 격리 입원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확진자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9명, 충주 3명, 증평 1명, 괴산 6명, 음성 1명이다. 연령별로는 유아 1명, 20대 4명, 30대 5명, 4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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