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충북 도내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일정이 조정됐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도내 각급학교 개학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운영위원위원회 선출 일정 조정을 안내했다.

학부모 위원과 교원위원은 4월 10일까지, 지역위원은 4월 20일까지 각각 선출토록 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정기회는 4월 30일까지 개최하도록 했다.

당초 4월 1일부터 위원 임기가 시작되지만 선출 일정이 조정되면서 당선공고 시점부터 임기를 시작하고, 임기만료일은 기존과 같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 지역위원 선출 완료는 3월 30일까지 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각급학교 개학이 연기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학교운영위원 선출이 어렵다고 판단,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실정에 따라 선거 일정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학교는 우편 투표나 온라인 사전투표 등을 통해 일정대로 추진하도록 안내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