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체육시설 1천488개소 대상…미신고 운행 등 27건 적발

▲통학버스 전수조사 현장 점검 모습.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노승일)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실태 전수조사를 벌여 미신고 운행 등 27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 2월까지 이뤄진 이번 전수조사는 도내 학원‧체육시설 통합 데이터를 구축하고 안전한 통학버스 운행 문화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도내에는 3천929개소의 어린이 관련 학원과 체육시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경찰에 통학버스 운행을 신고한 2천441개소를 제외, 1천488개소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행여부를 현장 확인한 결과 미신고 운행 12건을 비롯해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2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수조사 결과는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 등과 공유하며, 반기별로 신규 등록하는 시설 자료를 업데이트해 관리된다.

경찰은 앞으로도 등‧하교(원)시간대 학원가를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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