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회 일정을 조정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장선배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대표, 대변인, 집행기관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 예정이던 379회 임시회를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

당초 임시회에서 예정된 대집행기관 질문도 연기하고, 코로나 관련 정부추경과 민생현안에 대해서만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회 기간 중 집행부의 코로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토록 하고 행사 일정도 축소해 운영키로 했다.

장선배 의장은 “정부 추경의 신속한 처리 반영과 집행기관 직원들의 노고를 덜기 위해 임시회 일정을 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기에선 민생 관련 안건 위주로 처리하고 코로나 방역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감염병으로 임시회가 조정되기는 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월 회기가 예정된 14개 시도의회 중 9개 시‧도의회가 회기를 조정하거나 단축했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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