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지역 신천지 신도 36명이 발열·기침·인후통의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했다며 28일 이렇게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주에 주소를 둔 신천지 신도 4천598명에 대해 전날 오후 1차 모니터링을 했다.

신도 중 8명은 대구·경북을 방문했지만,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와 과천에서 열린 예배 참석 신도는 없었다.

전화통화로 건강상태가 확인된 신도는 전체의 94.2%인 4천330명이다. 나머지 268명(5.8%)은 연결 되지 않았다.

모니터링 결과 신도 36명은 발열·기침·인후통의 가벼운 증상이 있어 7명이 검사를 받았다. 호흡곤란이나 폐렴 증상이 있는 신도는 없었다.

시는 증상이 있다는 신도에 대해 자가격리를 통보한데 이어, 매일 수차례 건강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전화 통화가 안된 신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추가로 명단에 포함된 교육생 1천명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 관련 모든 소식은 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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