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숙 회장과 이시종 도지사(왼쪽부터).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한 기관장이 7년간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받은 수당을 고스란히 장학금으로 쾌척해 화제다.

충북도는 27일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이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 도지사)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재양성이 충북을 더욱 살찌우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의 이날 기탁금은 2014년부터 지역사회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받은 수당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국‧공립, 법인, 민간 등 7개 분과 모든 어린이집이 통합된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 초대회장인 임 회장은 충북도 저출산 대책위원, 청주시 아동복지관 운영위원 등도 맡아 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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