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7일 코로나19 전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교회 현장 점검을 벌였다.

충주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교회 2개소, 센터 8개소 등 모두 10개소로, 방역소독 후 모두 폐쇄됐다.

시는 충주지역 신천지 성도 명단이 확보됨에 따라 1‧2번 확진자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천지 관련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는 관련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 시장은 이날 3월 개강을 앞두고 입국할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도 찾아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53명과 한국교통대학교 43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투입해 이날까지 공항에서 기숙사로 즉시 격리수용하고 관리에 착수했다.

조 시장이 방문한 기숙사는 중국 입국 유학생을 자율 격리하는 시설이다. 교통대는 46명, 건국대는 119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시는 철저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대학과 핫라인 구축 ▲격리시설 CCTV 설치 ▲격리시설 방역소독 및 쓰레기 수거 ▲학생 수송 교통수단 지원 ▲각종 방역물품 지원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등 대학과의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중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 접촉해 발열증상을 보인 충주시민 4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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