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도내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 7천845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당초 도가 파악한 신도수는 9천명으로, 이 차이는 6개월 동안 이뤄지는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면 정식 신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28일부터 시작될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는 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도내 11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모니터링단은 신천지 신도를 상대로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파악한다.

유증상자는 자가격리 조처하고,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검체 검사를 의뢰한다.

무증상자는 1일 2회 전화로 14일 동안 추적 관리한다.

특히 연락이 되지 않는 신도는 경찰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 후 연락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교회 4곳과 교육 시설 34곳 등 모두 38곳.

지역별로는 청주 8곳(교회 1곳), 충주 17곳(교회 2곳), 제천 9곳(교회 1곳), 음성 4곳이다. 모두 폐쇄됐고, 소독도 마쳤다.

도는 해당 시·군을 통해 매일 현장에 나가 시설 사용, 신도 출입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에서 확인된 신천지 교회 관련 관리대상 주민은 청주 4명, 충주 7명, 영동 1명 등 모두 12명.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며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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