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SK하이닉스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26일 청주시내 14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1인 시위는 청주 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 시민사회단체 30곳이 참여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충북 미세먼지대책위)가 마련했다.

이들은 청주 상당 네거리와 청주시청, 충북도청,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 등에서 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충북 미세먼지대책위는 “하이닉스 발전소 건설은 절대 안 된다”며 “발전소가 만들어지면 폐수로 인한 하천 생태계 파괴, 연간 온실가스 152만톤 배출에 따른 기후 위기, 질소산화물 205만톤 배출로 미세먼지 증가 등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오는 3월 4일엔 발전소 반대 온라인 행동 1000인 선언 행사와 환경부 앞 대규모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8천억 원을 들여 청주시 외북동 134일대 5만4천860㎡에 설비용량 585㎿ 규모의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건립 이유는 전력 수급 안정성과 불가항력 사고 대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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