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30대 주부 추가…도내 확진자 7명

▲전정애 보건복지국장과 이시종 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현실화 하는 분위기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두 번째로 목행동에 사는 38세 주부가 이날 오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지난 21일부터 고열과 두통, 오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24일 체온이 39도까지 오른 후에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세 검사를 받고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현재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명, 충주 2명, 음성 1명, 증평 1명이다.

확진자 접촉자 수(25일 오후 기준)만 하루사이 213명 늘었고, 이중 212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1명은 능동감시자로 전환됐다.

전날 확진자로 추가된 음성군 건설현장 근로자(51)와 충주시 어린이집 교사(35‧여)와 접촉자 170명이 자가격리 됐다. 청주 현대홈쇼핑 콜센터 상담 여직원의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음성군 건설현장 근로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된 자는 3명으로, 2명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주 어린이집 교사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자는 167명이다.

이중 28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의 검사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도내 확진자 6명은 현재 국군수도병원과 청주의료원,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 음압병상에 각각 격리입원 중으로,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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