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건설현장 근로자 A(51)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25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A씨는 24일 오후 3시10분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 이외에 22일과 23일은 숙소인 감곡면의 한 아파트에 자가격리돼 있었다.

경기 이천시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된 B씨와 접촉한 음성군 감곡면 거주자 7명 중 1명인 A씨는 이날 오전 7시45분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신천지 신도인 B씨는 지난 12일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같은 건설현장에서 일해온 A씨를 포함, 음성군 거주 7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었다.

이들 중 유증상자 4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3명에 대한 검체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7시4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2일 A씨 등 7명의 거주지를 긴급 방역한데 이어, 자가 격리하고 마스크와 살균제,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보건소 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전담 모니터링을 하고, 이들이 머무는 감곡면 숙소 주변 등도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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