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어린이집 교사 A(35·여)씨와 밀접접촉자가 당초 22명에서 5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됐다.

충주시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이동 경로가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A씨와 접촉해 격리조치된 밀접접촉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모두 55명이다.

확진자 가족 10명과 영어과외 교사와 남편 2명, 과외 학생과 보호자 8명, 애린어린이집 교직원 7명, 애린어린이집 원생 28명이다.

A씨는 20일과 21일 각각 오전 8시30분부터 9시간 동안 엄정면 애린어린이집에서 머물렀다.

22일 오전 9시부터 20분간 현대연합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A씨는 오전 10시 자녀의 영어과외를 위해 연수동 힐스테이트에서 5분간 머물렀다.

이어 10시10분부터 40분간 충인동 중앙병원을 다녀갔고, 10시50분 다시 연수동 힐스테이트를 찾아 10분간 머물렀다.

11시30분에 연수동 힐스테이트 시댁에서 90분간 머물고, 오후 1시부터 1시30분까지 연수동 친정언니집을 다녀갔다.

1시30분부터 90분간 칠금동 롯데마트에 있었고,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연수동 친정언니집에 머물렀다. 6시에 자택인 중앙탑면 시티자이로 귀가했다.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20분간 중앙탑면 서충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있었고, 11시부터 10분간은 롯데슈퍼 999(서충주점)에 머물렀다.

11시20분부터 20분간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충주점, 11시40분에 신니면 친정집을 각각 방문했다. 오후 6시 자택인 중앙탑면 시티 자이에 귀가했다.

24일 오전 8시50분엔 엄정면 엄정약국에서 5분간 머물고, 9시부터 40분간 엄정면 애린어린이집에서 있었다.

10시10분부터 2시간동안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후 4시30분 자택 격리, 25일 오전 10시30분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충주시는 “A씨의 이동경로 방역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발열시점인 23일 아침과 20∼21일 동선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 남편의 경북 경산시 방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울러 A씨와 가족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