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군은 24일 군청에서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홍성열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0반 55명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각 실무반별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는 등 대응체계를 확고히 했다.

또 증평시외버스터미널과 증평역, 택시 내부 및 택시·버스승강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시설은 1일 1회 이상 중점 방역키로 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선 열화상감시카메라를 운영하는 한편, 군립도서관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일제 소독했다.

자가격리자는 전담자를 지정해 매일 2회 전화모니터링을 하고 생필품, 폐기물 처리용 쓰레기 봉투, 살균제 등을 전달한다. 심리지원서비스와 생활비도 지원한다.

지난 21일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폐쇄했던 선별진료소도 이날부터 다시 운영한다.

홍 군수는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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